어제부터 드디어 산딸기를 따먹기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한참동안 산딸기를 따먹을 수 있다는 기쁨과 함께 주말주택에서 일주일만에 한번씩 수확을 하면 너무 많은 양을 따면 어떻게 보관을 해야할지 궁금해져서 산딸기보관법과 세척방법을 알아봤습니다.
저희 막내딸이 좋아하는 산딸기를 키우기 위해서 옐로하우스를 짓기 시작하면서부터 산딸기 모종을 사다가 심었었는데 저희 땅이 너무 척박해서였는지 아님 비료가 너무 강해서였는지 3개중에 하나만이 살아남았었습니다.
위의 영상은 바로 어제 산딸기를 따면서 찎은 영상인데 하나의 산딸기 나무 모종이 2년만에 이렇게 무성한 산딸기가 되었습니다.
산딸기 재배방법
아래의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산딸기 재배방법을 습득하실 수 있을 것이고 정원이 있으신 분들은 산딸기를 집에서 직접 키워드시는데 도움이 되실 겁니다.
산딸기 세척법
그럼 제가 알아본 산딸기 세척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산딸기는 럭비공 모양의 작은 알갱이가 뭉쳐있는 모습인데 전체적으로는 버섯의 머리부분의 모양이라 오목한 부분에 벌레가 많이 숨어 있다는 설이 많이 알려지면서 세척법을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제가 알아본 산딸기를 세척하는 방법들을 종합해서 가장 간단한 세척법을 정리해 보면 물한바지에 산딸기가 잠기도록 넣고 식초를 한큰술을 넣어서 1~2분정도 살살 흔들어서 씻어준 후 채에 바쳐서 물을 뺴고 흐르는 물에 1분정도 헹궈준 후 드시면 됩니다.
이 때 식초의 종류는 상관없으며 씻는 시간과 헹구는 시간을 합해서 2분을 넘지 않도록 하셔야 산딸기의 단맛이 손실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산딸기 보관법
산딸기는 쉽게 무르는 특성이 있어서 보관 및 유통이 어렵습니다. 사실 이런 이유떄문에 산딸기철인 6월초 정도에 마트에 잠시 잠깐 나왔다가 사라지기 때문에 산딸기를 무지 좋아하는 우리 막내딸이 산딸기를 실컷 먹어볼 수가 없었던 겁니다.
그래서 제가 직접 키워서 실컷 먹을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약속을 했고 옐로하우스를 짓고 햇수로 6년만에 드디어 실컷 먹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보관이 어려운 산딸기를 최대한 오랫동안 보관을 할 수 있는 방법은 물이 닿지 않도록 수확을 한 산딸기를 씻지 않은 상태로 밀폐용기에 키친타올을 깔고 그 위에 산딸기가 눌리지 않도록 펼쳐서 놓은 후에 보관을 하면 산딸기에 생기는 습기를 키친타올이 흡수해서 물러지는 것을 최대한 방지할 수 있습니다.
보관기간동안 키친타올이 젖으면 새것으로 교체를 해줘야 보관기간을 늘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으로도 산딸기를 오랫동안 보관하는 것은 쉽지 않으며 금새 무르거나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니 산딸기를 수확을 하거나 구입을 하시면 가급적 빨리 드시고 남은 것은 냉동보관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으로 산딸기 수확해서 마음껏 먹을 수 있게 된 기념으로 산딸기 재배방법부터 세척법 그리고 보관방법까지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져 봤습니다.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산딸기 모두 집에서 키워서 마음껏 드시는데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