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봄, 영화속 배우들이 연기한 실제인물들의 이후 행적들


서울의 봄 영화를 보고 영화속의 인물들의 실존인물들을 정리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신의 권력과 영달을 위해서 전우들을 총으로 쏴죽인 그들이 어떤 인생을 살았는지 그리고 그들을 막기 위해서 목숨바쳐 항전했던 이들의 인생을 또 어떠했는지 알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불행히도 제 그들의 인생은 제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이승만 정권이 친일파 척결을 하지 않음으로써 우리의 역사는 친일파들의 놀이터가 되었고 박정희의 군사쿠데타는 전두환의 신군부쿠데타로 반복되었습니다.

그들을 저지하기 위해서 목숨을 바쳤던 사람들은 공산당이 되어 죽어야 했고 국가전복세력이 되어 사형을 당해야 했습니다.

그때도 우리는 결사의 항전을 했지만 충분한 단죄를 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우리는 우리의 소중한 한표로 그들의 정신을 이어받은 국힘당을 단죄할 수 있습니다.

내년 4월 총선에서 진정한 '서울의 봄'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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