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화재 예방 및 화재시 대응방법


최근 전기차 차주들의 화재에 대한 불안은 물론 본인 차량의 주위에 전기차가 주차되어 있다면 다른 장소로 이동 주차를 하게 될 정도입니다. 오늘은 전기차 화재 예방 방법과 만약 본인 차량이나 주위에서 전기차에 화재 발생시 대응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인천 벤츠 전기차 화재와 충남 금산 기아 EV6 화재 등 전기차 화재들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전기차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리튬 배터리에서 화재가 시작되는 전기차 화재의 경우 1000도 이상의 열폭주와 다량의 유독가스가 발생되기 때문에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인천 전기차 화재의 경우 화재진압에 8시간이 넘게 걸렸고 이로 인해 큰피해가 발생했다고 알려지면서 전기차를 지하주차장에 주차를 하지 못하게 하자는 아파트 단지들이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전기차 화재 진압방법


이번 충남 금산의 전기차 화재의 경우와 같이 화재가 발생한 전기차에 물을 강하게 쏴서 주위로 화재가 확산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지상으로 차량을 견인한 후 전기차 전체를 질식소화포로 덮어서 산소를 차단해서 화재를 질식시키는 방법이 화재 진압에 사용이 되었는데 화재 진압에 1시간 4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작년 11월 부산에서 일어난 전기차 화재에서는 차량의 주위에 물막이판을 설치하는 이동식 수조 방식으로 50분만에 화재를 진압했습니다.


최근에 개발된 방법으로는 수압을 통해서 작동하는 드릴로 차량 하부의 배터리 케이스에 구멍을 뚫고 직접 물을 주입하여 화재를 진압하는 방식인데 이 방법을 사용하면 전기차 화재를 진압하는데 단 10분이면 가능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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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방생시 대응방법

전기차 화재 발생시 개인이 할 수 있는 화재진압 행동은 별로 없습니다. 


앞에서 설명드렸듯이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전기차 화재의 경우 1천도 이상의 온도로 급작스럽게 불길이 일어나는 열폭주 현상과 엄청난 유해가스가 급속도로 발생하기 때문에 일반 소화기나 물로 화재를 진압하려는 노력은 오히려 피해를 키울 수 있으니 전기차 화재 인지 즉시 아래와 같이 행동해야 합니다.


<8월9일 추가내용>

최근 전기차의 리튬배터리에서 시작되는 화재들이 많이 발생하면서 리튬배터리용 소화기를 많이 판매하고 있습니다. 올해 말부터 모든 차량에 소화기의 비치가 의무화되는데 전기차는 이런 전기차용 소화기의 비치가 의무화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기차 소화기 보러가기

 



1. 전기차가 스스로 움직일 경우를 대비해서 전기차의 대각선 방향으로 대피한다.


2. 지하주차장이나 공장 등과 같은 밀폐된 공간에서는 완전히 벗어난다.

3. 완전히 안전한 곳으로 대피를 한 후에 119에 신고한다.

4. 신고시 반드시 전기차 화재라고 알린다.

 - 이때 차종과 연식을 알고 있다면 함께 알리고 현장상황을 가능한 한 자세히 설명한다.





전기차 화재예방 방법

전기차 화재는 2022년 기준 40만대 중에 44건으로 0.011%, 내연기관 자동차 화재의 0.017%와 거의 비슷한 비율에 이르렀습니다.


이렇게 생각보다 많이 일어나는 전기차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은 아래의 방법이 있습니다.


1. 주차장의 스프링쿨러 작동여부 확인한다.

이번 인천 전기차 화재의 경우 지하주차장의 스프링쿨러가 작동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스프링쿨러가 작동했다면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2. 급속충전기보다는 완속충전기를 시용한다.

급속충전기의 경우 80%까지만 충전이 되지만 대부분의 완속충전기는 사용자가 별도로 설정을 하지 않으면 100% 충전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완속충전기로 85% 정도만 충전한다.

전기차 화재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충전방법은 완속충전기를 사용하면서 85%까지만 충전을 하는 겁니다.


4. 완속충전기에 과충전방지 기능을 탑재한다.

전기차 화재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충전 방법은 과충전 방지기능이 탑재된 완속충전기를 사용하여 85%까지만 충전을 하는 것이므로 과충전 방지 장치를 탑재한 완속충전기 보급을 확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요약 및 정리


이상으로 전기차 화재 발생시 대응요령과 전기차 화재를 예방할 수 있는 전기차 충전 방법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얼마전 전기차 충전시설을 지하가 아닌 지상으로 설치하는 국토부와 LH의 매뉴얼이 나오기도 했는데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전기차 화재로 인한 피해가 커지고 이론 인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전기차 충전시설 지상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신축된 아파트들은 아예 지상에는 주차장이 없는 아파트들이 대부분이라 현실적이지 않다는 반론도 있는 상황으로 합의가 쉽지 않은 상황으로 보이는데 더이상 시간만 끌지 말고 일단 앞에서 말씀드렸던 과충전 방지 장비가 탑재된 완속충전기의 보급부터 시급히 확대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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