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 엔데믹, 에피데믹 뜻과 차이점

최근 드디어 코로나19 팬데믹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이제 다음주인 4월18일부터 코로나19가 팬데믹으로 인식되면서 시작되었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드디어 사라지는데 우리 국민들이 자신과 타인을 위해 많은 것을 감당해 왔기에 큰 인명피해 없이 엄청난 재난을 극복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세계에서는 우리 나라가 세계에서 최초로 팬데믹에서 엔데믹으로 전환이 될 나라가 될 것으로 보고 있는데 이는 그동안 3차까지 진행된 백신접종에서 온 국민들이 세계 최고의 높은 백신 접종률을 기록할 정도로 적극적으로 접종을 했던 결과입니다.




그럼 그동안 우리가 2년 이상 자주 들어왔던 팬데믹이 무엇인지는 어렴풋이 알고 있는데 엔데믹은 또 뭐지 하는 생각이 드는데 그럼 지금부터 팬데믹과 엔데믹 그리고 비슷한 용어인 에피데믹에 대해서까지 정확하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팬데믹이란?


팬데믹은 그리스어로 모두를 뜻하는 'pan'과 사람을 뜻하는 'demic'을 합친 용어로 그동안 우리가 익히 경험을 해 왔던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처럼 전세계적으로 전염이 발생을 한 상태에서 세계보건기구(WHO)에서 6단계로 구분해 놓은 경보단계의 최고 등급을 말합니다.


참고로 세계보건기구에서 구분해 놓은 전염병 관련 6개의 위험도 등급을 살펴보겠습니다.


1단계 : 동물사이에 한정된 전염병으로 사람에게는 감염되지 않는 상황

2단계 : 동물 사이에서 전염이 되다가 소수의 사람에게도 전염이 되는 전염병 상황

3단계 : 사람들 사이에서 전염이 증가하는 상태

4단계 : 사람들 사이의 전염이 급속하게 증가하는 시점으로 세계적인 유행병으로 발전할 수 있는 초기 상황

5단계 : 전염이 이미 널리 퍼져서 동일 권역 또는 동일 대륙의 최소 2개국에서 병이 유행한 상태

6단계 : 전염병이 5단계를 넘어서 다른 권역이나 대륙까지 전염이 진행되어 세계적인 대유행이 시작된 상황


바로 우리가 2년전부터 겪어왔던 코로나 팬데믹 상황이 바로 이 6단계의 위험 등급 상황이었던 것입니다. 


그동안 바로 이 6단계에 해당하는 전염병은 역사적으로 흑사병과 스페인 독감 등이 있었지만 WHO가 생긴 이후에 팬데믹으로 지정된 사례는 1968년의 홍콩독감과 2009년의 신종플루 그리고 아직도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코로나 이렇게 3가지 사례뿐입니다.


그럼 이렇게 무서운 팬데믹 상황에서 큰 인명피해 없이 안정적으로 앤데믹으로 전환이 되는 첫 사례가 우리나라인데 그럼 엔데믹이란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요?  



엔데믹의 뜻은?


엔데믹이란 전염병이 풍토병화되는 것을 말합니다. 좀더 자세히 설명하면 세계적으로 급속한 전염성과 높은 치명율을 가지는 코로나 바이러스와 같은 팬데믹 전염병이 독감이나 말라리아 같이 백신이나 치료제로 치료가 가능한 상태로 전환되는 것을 말합니다.


팬데믹과 에피데믹과 같이 넓은 지역에서 높은 감염률과 치명율로 치명적인 피해를 입히는 전염병과 달리 특정지역의 사람들에게만 일년에 일정 기간동안만 주기적으로 발생을 하는 전염병입니다.


그럼 에피데믹은 무엇일까요?



에피데믹이란?


팬데믹과 엔데믹의 중간 단계에 해당하는 용어로 전염병이 특정지역에서만 발생하는 팬데믹의 전단계를 말합니다.


사례를 예로 들면 2002년에 중국과 홍콩을 중심으로 발생을 했던 사스와 2012년에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을 했던 메르스가 대표적인 에피데믹입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도 초기에는 중국 우한을 중심으로 특정지역에만 국한된 전염병으로 보고 에피데믹으로 선언했지만 이후에 점차적으로 세계적으로 전파가 되면서 팬데믹으로 선포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전세계를 괴롭혀 온 코로나19 팬데믹이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엔데믹으로 전환이 되고 있는 시점에서 팬데믹과 엔데믹 그리고 팬데믹의 전단계인 에피데믹에 대해서까지 정확하고 자세하게 알아봤는데 그동안 팬데믹, 엔데믹의 뜻에 대해서 궁금하셨던 분들께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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