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혈압이 높지 않으신 분들이라도 본인 신체의 건강을 인증하기 위해서 혈압을 측정해야 하는 경우 긴장으로 인해 평소의 혈압보다 더 높게 측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올바른 혈압측정 자세로 최대한 혈압이 낮게 나올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려 합니다.
백의 고혈압
평소에는 혈압에 큰 문제가 없지만 병원에서 의사나 간호사 앞에서 혈압만 측정하면 고혈압이 나오는 것을 일명 백의고혈압이라고 합니다.
건설현장에서 일을 하는 저는 건설현장이 바뀔 때마다 안전교육을 받는데 교육을 받고 나면 혈압을 항상 측정하게 됩니다. 이때 혈압이 높게 나오면 병원에 가서 의사의 소견서를 받아와야 하거나 너무 높게 나오면 당일은 일을 하지 못하게 되는 상황이 되기도 합니다.
건설현장 혈압기준 (현장마다 다름)
건설현장마다 다르긴 하지만 일반적인 건설현장의 혈압기준을 알려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149mmHG 이하 : 즉시 현장 투입 가능
150~169mmHG : 의사소견서 제출시 현장 투입 가능
170mmHG 이상 : 당일은 출력이 어렵고 의사소견서 제출 후 다음날 현장 투입
저같은 경우는 혈압이 135~145 정도로 평소에도 낮은 편은 아니지만 안전교육장에서 혈압을 재면 150 이상이 나오는 경우가 많고 한번 이렇게 나와서 다시 재면 잴 때마다 점점 더 올라가서 170을 넘을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병원에 가서 혈압을 측정하면 140 전후가 나오는데 병원에서는 혈압약을 추천하지는 않더라구요.
그래도 일단 제일 약한 혈압약을 처방을 받아서 먹고는 있는데 그래도 안전교육장에서 혈압을 재면 기장을 하게 되서 대부분 높게 나오곤 했는데 얼마전에 안전교육 담당자 분이 알려주신 방법대로 혈압을 측정할 때 자세를 바르게 했더니 최근에는 혈압이 정상 수치가 나오더라구요.
혈압계로 혈압 측정할 때 혈압 낮게 나올 수 있는 법
1. 의자를 최대한 테이블에 가깝게 당겨 앉는다.
2. 상체를 최대한 세우고
복식호흡을 한다.
3. 팔을 혈압계에 너무 깊게 넣지 않는다.
4. 시선은
약간 위쪽을 보면서 혈압계의 숫자가 올라가는 것을 보지 않는다.
위의 4가지를 명심하고 제대로 된 자세로 혈압을 측정하면 혈압이 최대한 낮게 측정되게 됩니다.
혈압이 낮게 나오는 원리
의자를 최대한 당겨 앉는 것은 상체를 세우는데 도움이 되며 복식호흡을 하면 긴장을 플어주고 심신이 안정되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혈압계에 파을 너무 깊이 넣지 않는 것은 너무 깊이 넣으려다보면 상체를 숙이게 되고 자세가 구부정하게 되어 혈압을 높이게 되는 자세가 됩니다.
시선을 위로 하는 것도 심신 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인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절대로 혈압계의 숫자가 올라가는 것을 쳐다보지 말라는 겁니다. 이 숫자가 올라가는 것을 보면 긴장이 심해져서 혈압이 높게 나오게 되는 결과가 됩니다.
만약 주변에 안내문이나 명언 등의 글귀들이 있다면 그 글들을 아무생각없이 읽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그 글들을 읽다보면 어느 순간 정상 혈압으로 측정이 완료되어 있는 경험을 하게 되실 겁니다.
요약 및 마무리
백의 고혈압, 특정 상황에서의 긴장감으로 인해 평소보다 높은 혈압이 측정되는 현상을 말하는데 병원에서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긴장감을 유발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적용이 되는 용어입니다.
저희같은 건설일용직근로자의 경우는 안전교육고혈압이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최대한 심신의 안정을 취하면서 최대한 낮은 혈압이 축정되는데 도움이 되는 혈압 낮게 나올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렸으니 제가 알려드린 올바른 자세로 혈압을 측정하셔서 혈압 측정에 대한 스트레스에서 벗어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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